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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네일아트 종사자의 건강이 위험하다 – 젤 네일 성분의 위험성

플루케


안녕하세요. 플루케입니다.


오늘은 젤 네일 성분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 네일샵에서 젤 네일 받아 보신 경험 있으신가요?





                                 


저도 한때는 젤 네일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근데 이러한 젤 네일에는 안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손톱 건강뿐만 아니라 손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만이 아닌 장기간 흡입할 경우 호흡기 계통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젤 네일을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사람인 네일아트 종사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일아트 종사자들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미용제품들의 성분이나 화학물질에 한 안전 관련 교육 등 전문적 이론교육은 받지 못하고 기술적인 부분만을 교육받은 상태로 산업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데 직업적으로 다양한 화학제품들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많은 유해 물질, 특히 저농도의 유기용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재 네일샵 종사자는 이러한 안전 교육은 받지 못하고 마스크 정도의 간단한 보호 기구 만을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취급하지만 산업안전보건법의 물질안전보건자료(Material Safety Data Sheets, MSDS)의 게시 의무 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사업장 내에 화학 물질 취급 주의 경고 및 표지를 부착한 곳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합니다.

 

네일샵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들에 함유되어 있는 아세톤, 에틸 아세트산, 톨루엔 등의 성분들은 장기간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피부를 부식시킬 수 있으며 유기용매는 기화된 상태로 장기간 흡입할 경우 어지럼증, 구토뿐만 아니라 호흡기 계통의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유해 물질로 오염된 실내공기는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논문에 의하면

물질들 중 acetone, ethanol, isopropanol, n-butyl acetate, ethyl acetate, formaldehyde, toluene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acetone을 포함한 ketone류 2가지 물질의 농도가 TVOC 농도의 70.5%, ethanol 등의 alcohol류가 25.4%, ethyl acetate 등의 ester류가 2.6%, formaldehyde 등의 aldehyde류가 0.8%, toluene 등 aromatic류가 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 EPA 가이드(Choi et al., 2015)에 의하면 두통, 어지러움, 피부․눈․목 등을 자극하고 중추신경계를 억제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acetone이 평균 4.773 ㎎/m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농도가 높게 검출된 것으로 보고된 물질들은 주로 ethanol, n-butyl acetate, ethyl acetate, toluene 등으로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이 물질들은 부분 네일샵에서 사용되는 네일 제품에 주로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성분들 중 ethyl acetate, butyl acetate, isopropanol, ethanol 등 이 전체 제품의 각각 72%, 72%, 56%, 45% 속에 포함되어 있으며 평균 함유량이 각각 65%, 34%, 47%, 31%로 높은 농도로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acetone과 toluene은 전체 제품의 각각 12.4%, 1.5% 속에 포함되어 있는데 함유율은 부분 각각 100%, 50%로 매우 높아 

휘발량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 암연구소(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의 발암물질 목록에 발암성 1A 물질로 분류된 formaldehyde도 검출되었다(IARC, 2015). 본 연구에서는 10개소 네일샵의 formaldehyde 평균농도 가 0.080 ㎎/m3로 나타났는데 Jeong(2011)이 국내 공중위생업종별 실내 formaldehyde 농도를 측정한 결과 네일 업의 농도가 0.117 ㎎/m3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출처 : 김난희ㆍ민경우ㆍ조광운ㆍ서동주ㆍ임경훈ㆍ정원삼ㆍ조영관ㆍ양진석, 네일샵 종사자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실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한산업보건협회 광주보건센터

이처럼 젤 네일의 성분에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여러 물질들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네일샵과 관련한 보건․환경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상태 즉 법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휘발성 화학제품을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네일샵은 화학물질에 의한 실내공기 오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네일 업계 종사자들에게 흡입성 화학 독성물질에 의한 위험성을 인지시키고 주기적인 실내 환기와 환기시설 설치, 화학제품의 안전한 사용 및 관리 방법 등을 숙지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네일샵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네일아트 작업에 국소배기시설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네일아트 종사자가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이 되었을 때 건강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처 : 김난희ㆍ민경우ㆍ조광운ㆍ서동주ㆍ임경훈ㆍ정원삼ㆍ조영관ㆍ양진석, 네일샵 종사자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실태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한산업보건협회 광주보건센터